현재 저는 Melog라는 메이플스토리 Open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.
백엔드는 Rust를 사용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처리 속도는 빠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캐릭터를 검색하면, Open API에서 10개 이상의 데이터를 가져와 필터링한 뒤 프론트에 전달하는 과정 때문에 약 5~7초 정도의 응답 시간이 발생했습니다.
서버 사양이 2코어 / 1GB 메모리라는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
그런데 모니터링을 해보니, Next 서버가 사용 가능한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.
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던 중, 비슷한 서비스에서 특정 기술 스택으로 전환 후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사례를 보게 되었습니다.

해당 기술은 TanStack이었고, 확인해보니 이미 프로젝트에서 @tanstack/react-query를 사용 중이었습니다.
그래서 함께 작업 중인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을 요청했습니다. 그리고 어제 새벽,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.
이후 기능이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꽤 놀라운 결과를 확인했습니다.
기존에 5~7초 걸리던 캐릭터 검색이, 체감상 거의 0.1초 수준으로 즉시 표시되었기 때문입니다.
이 소식을 서비스에 도움을 주고 계신 분들께 공유했고,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.

또한 배포 시간 역시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.
물론 이번 개선에는
- Next 서버 제거
- TanStack 기반 데이터 처리 최적화
- Rust 기반 Rolldown이 적용된 Vite 8.0 도입
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.
결과적으로, 사용자 체감 성능이 극적으로 개선된 경험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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